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13연패 뒤 2연승. 한화가 주축 투수들을 총출동시키며 시즌 첫 연승 가도를 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4-3으로 신승했다.
전날(16일) NC에 6-4 역전승을 거두고 13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한화는 시즌 첫 연승 행진을 펼치며 시즌 전적 2승 13패를 기록했고 3승 10패를 올린 8위 NC에 2경기차로 접근, 꼴찌 탈출의 희망을 쐈다.
한화는 선발투수 대나 이브랜드가 2이닝만 소화하고 조기 강판되자 안승민, 유창식, 김혁민 등 주축 투수들을 총출동시키는 총력전을 폈다. 이브랜드가 2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데 반해 안승민은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유창식은 좌타 전문 스페셜리스트로 아웃 카운트 1개를 책임졌고 바통을 이어 받은 김혁민이 2⅓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마지막은 마무리 송창식이 장식했다.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치렀다.
1회초 선두타자 김종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차화준이 중전 안타를 쳤다. 조영훈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맞이한 NC는 이호준의 느린 타구가 유격수 땅볼이 되면서 그 사이 3루주자 김종호가 득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이대수가 좌익선상 안타로 출루하고 이어진 1사 2루 찬스서 김태완이 좌전 안타를 쳤다. 좌익수 조평호가 포구 실책을 범한 사이 포구 실책으로 이대수가 득점, 1-1 동점을 이뤘다.
NC는 곧바로 2회초 공격에서 2점을 보태며 다시 앞서 나갔다. 선두타자 조평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현곤이 밀어친 타구가 우전 안타로 이어졌다. 김태군의 포수 앞 희생번트로 이번에도 1사 2,3루 찬스를 맞이한 NC는 노진혁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 주자 2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3-1 2점차 리드를 잡았다.
한화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정현석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한상훈이 우전 안타를 터뜨려 1사 1,3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이대수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병살타가 되는 듯 했지만 유격수 노진혁으로부터 송구를 받은 2루수 차화준이 원바운드 송구를 했고 1루수 조영훈이 잡지 못해 실책이 되면서 정현석이 득점했다.
한화가 동점을 이룬 것은 5회말 공격에서였다. 선두타자 이대수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 포문을 열었고 오선진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3-3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여세를 몰아 6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정현석이 볼카운트 2B 2S에서 헛스윙을 했고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가 되면서 1루에 진출했다. 정범모가 낮은 볼에 배트가 따라가다 맞춘 것이 우전 안타로 이어졌고 한상훈의 2루 땅볼로 2사 1,3루가 됐다. 이대수가 볼넷을 고르는 순간, 이민호의 투구는 폭투가 됐고 3루주자 정현석이 득점해 한화가 4-3으로 역전했다.
3회초 구원 등판해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안승민에 이어 유창식이 7회초 등판해 조영훈을 삼진 아웃으로 잡은 뒤 김혁민과 교체됐고 김혁민은 9회 2아웃까지 실점 없이 버텼다. 9회초 2사 1루서 한화는 전날 3⅓이닝을 던지고 세이브를 거둔 송창식을 투입시켰다. 송창식은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연투를 했다. 결코 쉽지 않았던 한화의 시즌 첫 연승이었다.
[안승민이 3회초 무사 1루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첫 번째 사진) 1회말 1사 2루 김태완의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대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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