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의 토종 선발 요원인 김혁민이 계투요원으로 깜짝 변신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화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7회초 1사 후 김혁민을 투입시켰다. 선발투수 대나 이브랜드가 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해 마무리에서 선발 전환을 준비 중인 안승민을 3회초 구원 등판시킨 한화는 안승민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자 왼손 타자 상대를 위해 유창식을 원포인트 릴리프로 쓴 뒤 김혁민을 내보냈다.
김혁민은 8회초 선두타자 조평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도 했지만 이후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모면했고 9회초에는 2아웃을 잡은 뒤 송창식에게 바통을 넘겼다. 2⅓이닝 무실점. 임무 완수였다.
김혁민은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좀 더 집중해서 던졌다"면서 "어제 승리가 오늘 경기에 부담이 덜 됐고 포수 정범모가 리드를 잘 해줘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며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정범모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구위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해 본인이 원하는 단계에 진입하지 않았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한화는 18일 대전에서 열리는 NC전에 김광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NC의 선발투수는 아담 윌크다.
[한화 김혁민이 17일 오후 대전광역시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초 1사 후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대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