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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2'가 KO(Knock out) 라운드를 첫 공개한 가운데 이시몬, 남유희, 이예준, 서해인이 각기 다른 개성을 확인시키며 합격점을 받았다.
19일 밤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2'는 상향 평준화된 시즌2 참가자들의 실력을 꼼꼼하게 분석하기 위해 올해 처음 KO 라운드를 도입했다. 이는 배틀 라운드를 통과한 28명의 지원자들이 생방송 진출 기회를 두고 벌이는 예선의 마지막 과정이다.
경쟁 상대는 코치가 지목하지만 어떤 무대를 보여줄 것인지는 본인이 결정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그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은 참가자의 음악적 실력과 자세, 성격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코치들 역시 생방송을 통해 많은 관객과 마주할 팀원들의 대범함과 공연 매너 등을 살짝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KO라운드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무대에 오르기 직전 대결 상대를 통보 받는 KO 라운드의 룰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며 이전 블라인드 오디션이나 배틀 라운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와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KO 라운드 너무 잔인하다. 참가자들 떨고 있는 거 보니 안타깝다", "블라인드 오디션 다시 보는 거 같다", "서해인, 그동안 다른 참가자들에게 가려져 있어서 안 보였었는데 오늘 멋있었다. 떨어져서 안타깝다", "백지영 코치, 정말 무섭게 가르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이에 '보이스 코리아2' 오광석 CP는 "이시몬, 이예준 등이 자신의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면 남은 KO 라운드 역시 참가자들의 필살 무대가 많이 준비돼 있다.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2'는 최고 시청률 3.0%, 평균 2.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닐슨미디어, 전국 기준, 케이블유가구, Mnet+KM+온스타일+스토리온 합산)
최고의 1분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혀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던 백지영 코치팀의 이시몬과 남유희의 KO 라운드 결과 발표 순간이었다.
[이시몬-남유희(위쪽사진 왼쪽부터), 이예준-서해인. 사진 = CJ E&M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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