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일본의 우라와 레즈가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꺾고 전북을 추격했다.
우라와는 24일 오후 치른 광저우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홈에서 광저우를 맞이한 우라와는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광저우의 바리오스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우라와는 후반에 골 폭풍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우라와는 후반 7분부터 21분까지 약 14분 동안 3골을 폭발시켰다. 승기를 잡은 우라와는 이후 수비에 치중했다. 광저우는 종료직전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동점골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우라와는 2승1무2패(승점7점)를 기록하며 같은 날 무앙통을 꺾은 전북(승점9점)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리한 쪽은 전북이다. 전북은 광저우와의 최종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우라와는 무조건 무앙통을 이긴 뒤 전북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편, F조 최종전은 오는 5월 1일에 열린다.
[우라와 서포터즈.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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