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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김태우가 뮤지컬 배우로 세계시장에 노크한다.
김태우는 오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중국 상해 벤츠 아레나에서 초연되는 글로벌 뮤지컬 ‘로스트 가든’(THE LOST GARDEN)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로스트 가든’은 영국의 대문호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더 셀피쉬 자이언트’(The Selfish Giant)를 각색, 5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김태우는 극중 누구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성에 갇혀 고독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거인’역을 맡아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함과 외로움을 연기할 예정이다.
특히 ‘로스트 가든’이 초연될 벤츠 아레나는 그동안 엘튼 존, 제니퍼 로페즈, 야니,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한 1만 8000석 규모의 실내 체육관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 뮤지컬계에 진출하게 됐다.
‘로스트 가든’은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태국, 일본, 한국, 미국 등 월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뮤지컬 '로스트 가든' 주연으로 캐스팅 된 가수 김태우. 사진 = 카프리즘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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