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이별 방법 25세 이전에는 잠수…이후에는 메일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류현경이 자신만의 이별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MC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 이하 ‘화신’)에는 개그맨 이경규, 배우 김인권, 류현경, 유연석이 출연해 ‘여보, 자기 나 솔직히 이런 모습 비겁했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류현경은 “직접 이별을 말할 자신이 없어 25세 이전에는 잠수를 탔고, 25세 이후에는 메일로 이별을 고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차이기 직전에 내가 먼저 차 버리는 스타일”이라며 “서로가 너무 익숙해지면서 변해가는 모습에 큰 상처를 받았다. 그런데 25살이 넘으니 그때는 몰랐던 익숙함의 소중함을 알게됐다”고 털어놨다.

류현경은 또 “교제 기간은 대게 1~2년이었는데 하나 같이 어느 순간 차가워지더라”며 “날 금이야 옥이야 했던 남자친구의 변한 모습에 바로 출국을 했는데 한 달 후 돌아보니 그 남자친구가 평소 절친한 최강희에게 상황을 물었다고 한다. 그래서 최강희가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요’라고 상황을 정리해 줬다”고 설명했다.

[배우 류현경. 사진출처 = SBS ‘화신’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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