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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KBS에 이어 SBS까지 지상파에 잇따라 복귀했다.
1일 오전 SBS는 기존 개그맨 신동엽, 배우 김희선, 가수 윤종신 3MC 체제로 진행되던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김구라가 새 MC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 '위안부'와 관련해 막말을 했던 것이 지난해 4월 논란이 돼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고 자숙기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해 9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택시'를 시작으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남자의 그 물건'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지난달 KBS 2TV '이야기쇼-두드림'에 새 MC로 합류하며 지상파에도 복귀했으며,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를 통해 KBS에 이어 SBS 복귀도 성사됐다.
다만 막말 논란 전 '황금어장-라디오스타' MC로 출연하던 MBC에는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김구라의 하차 이후에도 '라디오스타'는 방송에서 자주 김구라를 언급하며 간접적으로 복귀를 희망해 왔으며, 김구라 역시 최근 '썰전'에서 김재철 MBC 전 사장의 자진 사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조만간 뭐 내 자리가 있지 않을까"라면서 MBC 복귀에 대한 속내를 밝힌 바 있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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