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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실력파 힙합그룹 MIB에게 있어 타이거JK와 t윤미래는 ‘멘토’같은 존재다.
데뷔 전부터 MIB는 타이거JK와 t윤미래의 음악을 동경해 왔다. 평소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꼽아온 이들이 MIB의 새 앨범에 참여했다. 그것도 타이거JK가 프로듀싱을, t윤미래가 곡을 주고 피처링까지 참여해 도움을 줬다.
MIB는 “정말 영광이다. 타이거JK와 t윤미래 선배님이 저희를 위해 이렇게 애를 써주셔서 무척 감사드리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고마워했다.
MIB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보는 ‘머니 인 더 빌딩’(Money In the Building)이다. 타이거JK가 비트 선정부터 멤버별 랩 메이킹까지 앨범에 관한 모든 것들을 멤버들과 함께 고민하고 조언했다.
t윤미래와 비지(Bizzy)도 피처링 군단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은 ‘끄덕여줘’로 떠나간 여자에게 “나를 원한다고 제발 고개를 끄덕여 달라”는 한 남자의 심정을 감각적인 멜로디와 직설적인 랩핑으로 풀어냈다.
MIB는 “타이거JK 선배님이 차트에 연연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너희들의 음악을 펼쳐 나가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조급함 보다는 완벽한 무대와 음악을 보여드리자는 마음 하나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B는 래퍼 3명(5ZIC, Young Cream, SIMS)과 보컬 1명(KangNam)으로 구성된 4인조 힙합 그룹이다. 랩부터 노래까지 모든 면에서 수준급 실력을 갖춘 팀으로 멤버들이 앨범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능력을 지녔다. 특히 데뷔 전부터 차세대 힙합계를 움직일 주자로 평가 받았다.
MIB의 소속사 정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6팀을 선정하는데 33개 팀이 몰려들어 무려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후문. MIB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MIB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머니 인 더 빌딩’을 발매하고 활동 중인 실력파 힙합그룹 MIB. 사진 = 정글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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