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투수 배영수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영수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5-3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 5개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시즌 4승째를 거둔 배영수는 니퍼트(두산), 양현종(KIA), 나이트(넥센)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그는 "개막전에서 홈런 많이 맞아 방어율이 아쉬운 상황"이라며 "매 게임 오래 던지고 최소실점하겠다는 각오로 던지고 있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직구 스피드는 최대 148~149km, 평균 144~145km가 나오기 때문에 구속에는 신경쓰지 않고 있다. 아무리 공이 빨라도 제구가 안되면 맞는다. 어떻게 회전수를 늘리고 어떤 코스에 넣느냐에 집중하고 있다"며 "2년 동안 겨울에 돗토리에서 훈련한 내용이 몸에 배어들고 있는 상태이고 김태한 코치님이 불펜 피칭 때 단점을 많이 보완해주고 있다"고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즌 끝날 때까지는 2점대 후반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배영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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