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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의 함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와 아쉽게 비겼다.
함부르크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르스리가 32라운드서 볼프스부르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함부르크는 13승6무13패(승점45점)를 기록하며 7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날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몇 차례 위협적인 돌파와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오히려 전반 20분 헐리웃 액션으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함부르크는 전반 45분 베스터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판 데 파르트의 프리킥을 베스터만이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갈랐다. 이후 추가골 득점에 실패한 함부르크는 후반 2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공격 가담에 나선 하세베가 헤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함부르크는 일리세비치, 베이스터, 브루마 등을 연속해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판 데 파르트 슈팅은 막히고 루드네브스는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종료직전 손흥민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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