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광현이 안경을 쓰고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시즌 세 번째 등판이지만 홈에서는 첫 번째.
김광현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안경을 쓰고 나타났기 때문. 김광현이 일상생활에서 안경을 쓴 경우는 가끔 있었지만 마운드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렇다면 김광현이 안경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안경의 효과' 그대로다.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김광현의 안경 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SK 관계자는 덕아웃에 다녀온 뒤 "평상시 시력은 아주 나쁘지 않지만 야간경기에 포수 사인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안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승리를 하지 못한 김광현이 안경을 쓴 첫 번째 등판에서 어떤 결과를 남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경을 쓰고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 사진=문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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