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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출연하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제작 MCMC 배급 쇼박스)가 명품 배우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네 바보, 록커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한에 숨어든 북한 최정예 스파이 3인방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수현이 동네 바보 원류환, 박기웅이 록커 지망생 리해랑, 이현우가 고등학생 리해진 역을 맡았다.
꽃미남 3인방 외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 받은 손현주, 김성균, 고창석도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각자의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 손현주, 데뷔 23년 만에 액션 도전
손현주는 5446 특수공작부대 총교관이자 원류환, 리해랑, 리해진 세 명의 최정예 스파이를 길러낸 장본인 김태원 역을 맡았다.
촬영 내내 오른쪽 눈동자에 특수 렌즈를 착용하고 볼에 특수 분장을 해야 했던 손현주는 "이런 분장으로 인해서 우리 영화가 빛난다면 얼마든지 상처를 만들 수 있다"며 열정을 드러내 현장의 모든 이들을 감동 시켰다는 후문이다.
또 특수공작부대 총교관으로서 프로다운 모습을 완성시키기 위해 액션 스쿨에 상주하며 생애 첫 액션 연기를 준비했다. 손현주와 김수현의 1대 1 액션 결투신은 이 영화 중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
▲ 김성균, 국정원 요원으로 냉철+샤프 매력
김성균은 5446 특수공작부대를 전담 감시하는 국정원 엘리트 요원 서수혁역을 맡았다.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을 필사적으로 추적하는 모습을 통해 냉철하고 샤프한 매력은 물론 그들의 목숨을 끝까지 지키려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면모까지 엿볼 수 있다. 또 5446 부대 전담팀의 팀장으로서 요원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선보이는 등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전망이다.
▲ 고창석, 16년 남한 고정간첩으로 존재감 과시
고창석은 16년째 남한의 우편배달부로 살아가는 고정 간첩 서상구로 분해 그만의 존재감을 더한다. 친근한 남한 아저씨의 모습은 물론 북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간첩의 애환까지 녹여내며 천의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일 고창석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도대체 이 영화가 어떤 괴물로 태어날까 궁금하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내달 5일 개봉.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손현주, 김성균, 고창석(위부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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