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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웨인 루니(28·잉글랜드)가 정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는 것일까?
루니는 데이비드 모예스(50)가 맨유 차기 감독으로 확정된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서 ‘Manchester United Player’ 부분을 ‘NikeUK athlete’로 교체하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모예스 감독은 2002년 에버튼서 16살 루니를 데뷔시킨 스승이다. 하지만 2004년 맨유 이적 과정서 갈등을 빚은 사실을 루니가 자서전에 실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앞서 루니는 모예스의 맨유행이 기정사실로 밝혀지자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맨유와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은 “이적 불허”를 외치며 루니 잡기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정작 루니 본인은 맨유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듯 하다.
한편, 모예스는 맨유와 6년 계약을 맺으며 퍼거슨의 뒤를 잇게 됐다. 모예스는 7월 1일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 = 루니 트위터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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