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파그너 "주전 되찾는 것이 목표"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부산의 미드필더 파그너(브라질)가 팀 전력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부산은 11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1라운드서 2-2로 비겼다. 파그너는 이날 경기서 후반 28분 오른발 프리킥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무승부로 인해 빛이 바랬다.

파그너는 경기를 마친 후 "포항전이 어려운 경기라는 것을 알고 준비를 잘했는데 좋은 결과를 못얻어 아쉽다. 홈에서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경기서 교체 투입 후 골을 터뜨리는 상황에 대해선 "연습할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전자리를 되찾는 것이 목표다. 모든 결정은 감독님이 하는 것"이라며 "더 열심히 해서 감독님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파그너는 "지난해 나의 실수로 안좋았던 것들이 있었는데 올해 다시 마음을 잡고 새로운 파그너로 태어나겠다. 부산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부산 윤성효 감독은 "파그너가 성실하게 잘해주고 있다. 자기를 인정해 주고 있으니깐 팀을 희생하려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파그너.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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