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이성열이 홈런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성열(넥센 히어로즈)은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지난 7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린 이성열은 이후 2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성열은 팀이 0-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SK 선발 윤희상의 초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때렸다. 비거리 130미터짜리 대형홈런.
이 홈런으로 시즌 9호를 기록한 이성열은 팀 동료 박병호, 최정(SK)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넥센은 이성열의 홈런에 힘입어 SK와 6회초 현재 1-1로 맞서 있다.
[넥센 이성열.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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