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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배우 김강우가 처제 한혜진의 결혼 발표에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김강우는 11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한강 물빛 무대에서 열린 ‘청춘 페스티벌’ 강연에 나와 최근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결혼 발표와 관련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좋다”고 흐뭇해했다.
한혜진과 기성용 양측은 지난 10일 “오는 7월 두 사람이 결혼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강우는 지난 2010년 한혜진의 친언니인 한무영 씨와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김강우는 한편 이날 5000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배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사실 배우라는 직업을 좋아하게 된 건 불과 2~3년 밖에 되지 않았다. 배우라는 직업과 내 성향이 과연 맞는지 하루에도 12번씩 고민했다”며 “어느 날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사람들은 출근을 하고 있더라. 저도 저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보통 배우라면 특별한 삶,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사실을 깨고 내가 평범하다고 인정하는 순간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그는 “평범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평범한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깨져봐야 다음에 진정한 자기를 볼 수 있다. 그건 내 삶이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청춘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야외 강연 페스티벌이다.
[배우 김강우(위 사진)와 오는 7월 결혼하는 한혜진과 기성용 선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크임팩트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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