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박한이가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 박한이가 손목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강명구가 1군에 등록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12일 포항 KIA전을 앞두고 “한이가 손목이 계속 아팠는데 참고 경기에 뛴 모양이다. 그럴 바에야 치료를 하고 열흘 푹 쉬고 2군에 올라오는 게 낫다”라고 했다. 박한이는 올 시즌 28경기서 타율 0.308 1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으나 손목 통증으로 타격 페이스가 많이 꺾였다.
류중일 감독은 절대 무리시킬 마음이 없다. 어깨 통증으로 2군에서 조정기를 겪고 있는 안지만과 부진으로 11일에서야 1군에 등록된 권혁의 사례처럼 앞으로 치를 경기가 더 많기 때문. 또한, 삼성은 굳이 아픈 선수에게 희생을 강요할 정도로 선수자원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당장 박한이의 자리엔 우동균과 정형식이 번갈아 투입될 수 있다.
한편, 강명구의 1군 복귀는 반가운 소식. 발목을 다쳤던 강명구는 최근 완벽하게 나았다고 한다. 강명구는 이날 곧바로 교체 투입 가능하다. 또한, 삼성은 이날 최근 부진한 박석민을 선발라인업에서 빼고 신명철을 선발 2루수로 출전시킨다. 조동찬은 3루수로 나선다.
[박한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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