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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임주환과 윤손하가 벚꽃 아래서 키스를 나눴다.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측은 13일 오전 공준수(임주환)가 자신의 첫사랑 유정연(윤손하)에게 기습키스 받는 장면을 공개했다. 정연은 극중 준수의 5살 연상이다.
벚꽃이 핀 길목에서 대담하게 사랑을 고백한 정연에 준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싫지 않은 표정이다. 준수는 이날 단 한 번의 키스로 그녀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각오할 정도로 순진한 청년이다.
첫사랑, 첫키스의 기억은 누구의 가슴에나 진하게 새겨지는 법이지만 정연은 이 첫키스를 뒤로 한 채 자신을 사랑해준 아버지의 친구 나일평(천호진)과의 사랑을 선택하게 된다.
실제로는 극중 배역보다 나이차가 더 나는 두 사람이지만 연기 호흡은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만큼 풋풋한 사랑을 연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작사 신영이엔씨 관계자는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사랑을 두 배우가 보여줄 것이다"며 "마음까지 정화되는 아름다운 연상 연하 커플의 풋풋한 첫사랑을 기대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임주환과 2년 반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윤손하는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못난이 주의보'는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 소통을 보여주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7시 20분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첫키스신을 찍은 윤손하(왼쪽)와 임주환. 사진 = 신영이엔씨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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