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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최고다 이순신' 윤성식 감독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놨다.
윤성식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윤성식 감독은 "전작들이 성적이 많이 좋아서 부담을 안고 시작했다. 계절적인 요인도 분명 있다. 전작들도 5월에는 고전을 했다. 특히 토요일 저녁은 귀가 시간이 늦어진다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하지만 이런 것들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유에 대해 작가, 제작진 모두 분석하고 있다. 우리의 판단으로는 기존에 주말드라마에 비해 젊은 색체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아이유, 조정석의 멜로와 이미숙, 고두심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 이 두 가지가 함께 가고 있는데 주 시청층인 할머니들께 깊이 어필하고 있지 못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우리 드라마를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몰입시킬 것인가 열심히 연구 중에 있다. 드라마 전개가 늦어졌다는 것도 문제가 있어서 21회부터 속도를 내서 달려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최고다 이순신' 배우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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