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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작고한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 노래로 비행기가 비상착륙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피플닷컴은 13일(이하 현지시각) 미주리 지역언론 KCTV 5 방송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황당한 사실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LA공항을 이륙해 뉴욕 존 F케네디 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편은 캔자스 시티 공항에 비상착륙해야 했다. 바로 한 여성 승객이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계속 불러댔기 때문.
심지어 이 여성이 부른 노래는 영화 ‘보디가드’의 삽입곡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I will Always Love You’ 였으니 다른 승객들의 고통 또한 십분 이해가 간다.
캔자스 시티 공항 대변인 조 맥브라이드는 “항공 보안관이 이 여성이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리자 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그녀는 당뇨병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고, 비상착륙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고 휘트니 휴스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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