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거지' 우정국, 윤종빈 감독 '군도' 합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신세계'에서 연변거지 중 한 명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던 우정국이 영화 '군도'에 합류한다.

14일 우정국의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크랭크인 한 영화 '군도'에 캐스팅 돼 최근 첫 촬영을 가졌다.

우정국은 지난 6일 한국민속촌에서 높은 고리대를 감당하지 못해 진 빚 때문에 곤장을 맞는 신을 촬영했다. 그는 극중 극악무도한 탐관오리의 착취에 당하는 힘없는 백성으로 분해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군도'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린 이야기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하정우가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 강동원이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천지에 대적할 자가 없는 무관 출신 조윤 역할을 맡았다. 이 외에도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정만식, 마동석, 김성균, 김해숙 등 충무로 연기파배우들이 출연한다.

우정국은 "평소 존경하는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고 탄탄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군도'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배우 우정국의 또 다른 사극연기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우 우정국. 사진 =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