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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세계에서 가장 시장성 높은 선수 50인 중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프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2013년 스포츠 스타 마케팅 잠재력 순위를 발표햇다. 올해로 3번째로 맞은 이 조사는 선수들의 국내외 경제적 가치를 비롯해 나이, 카리스마, 권위, 향후 3년 동안 대회 일정(월드컵·올림픽·세계선수권 등 메이저급 대회)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순위를 매긴다.
김연아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됐다. 스포츠프로는 “올해 복귀한 김연아는 동계 종목 선수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존재”라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추정한 김연아의 수입은 약 900만달러(약 99억원)로 현재 글로벌 대기업들의 광고 모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도 뽑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 축구 신성 네이마르(브라질)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 미식축구 선수 로버트 그리핀 3세(미국),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등이 뒤를 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뛰는 카가와 신지(일본)는 38위에 올랐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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