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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가수 서인영이 최근 자신에게 찾아온 변화에 대해 밝혔다.
서인영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이태원의 한 레스토랑에서 미니앨범 '포레버 영(Forever Young)'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서인영은 "서인영을 말하면 '킬힐' '자켓' '과한 화장' '센 성격'을 생각하시는데,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발라드 부를 때의 서인영이 있고, 사랑을 할 때 서인영이 있다. 헤어질 때의 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는 화장을 지웠다. 그게 예쁘든 안 예쁘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많은 경쟁자들이 있지만 이번에는 발라드로 가창력과 제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첫 번째 목표는 노래가 좋고, 노래를 잘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인영은 또 "보여지는 이미지가 참 중요한 것 같다. 제가 진한 화장에 자켓을 입고 다니고, 실제로 그렇게 많이 비춰졌기 때문에 저를 그런 이미지로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며 "화장을 진하게 안하면 부끄러웠다. 하지만 어차피 이런 모습도 나니까 얼굴보다는 노래에 맞춰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 패션도, 화장도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번 서인영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헤어지자'를 비롯해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애니모어(Anymore)', '편지', '렛츠 댄스(Let's Dance)' 등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헤어짐의 고통을 알면서도 먼저 이별을 권해야만 하는 여자의 아픔을 그렸다. 시적인 가사와 모던 록 특유의 어쿠스틱한 기타 리프와 블루스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 곡은 작곡가 쿠시가 2년 전 남자가수를 염두에 두고 쓴 발라드곡이다. 서인영이 우연히 녹음실에 놀러갔다가 이 노래를 접하고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가수 서인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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