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 맹타' 한상훈, "이종범 코치가 방망이 골라줬다"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한상훈이 5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상훈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 하나가 부족한 맹타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를 기록한 한상훈은 7-2로 승리한 팀의 7득점에 모두 기여했다.

경기 후 그는 "경기 전에 이종범 코치가 방망이 골라주며 많이 격려해 줬다"며 "최근 경기에 많이 못 나갔는데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이 많은 격려를 해줬다"고 고마움을 먼저 표현했다.

이어 "묵묵히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기회가 올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오늘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오늘은 나보다도 많은 선수들이 다 잘 해줘 이긴 것 같다. 득점권에서는 좀더 집중하고 가능하면 다음 타자들에게 이어주려고 한 것이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상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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