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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공포 과거' 폭로…연인 싸이가 총 들고와…"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패리스 힐튼(32)이 부엌칼을 든 괴한에 습격당한 일을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의 매체 '더선'은 스토커와 강도에게 끊임없는 자극을 주고 있는 힐튼이 손에 칼을 든 강도가 자택에 침입, 죽을 뻔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15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고백은 공포속에 구사일생한 그녀의 과거가 이달 하순 열리는 칸영화제서 공개되는 범죄영화 '더 블링 링(The Bling Ring)'의 상황과 흡사하기 때문에 나온 것.
힐튼의 공포 순간은 지난 2010년 8월에 발생했고, 이후 이 일은 그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꾸어 놓았다고 한다. 힐튼은 "너무나 공포스러웠다, 한번도 그런 일을 겪은 적이 없었고, 내 근간을 뒤흔들어 놓았다"고 그때를 고백했다. 그녀는 "새벽 5시쯤 됐을까. 집 창문을 탕탕 치는 소리가 들렸다"며 "아래 층으로 내려가보니 미친 남자가 창 밖에서 커다란 부엌칼을 양손에 들고 있는 걸 보았다. 괴한이 꼭 나를 죽일려고 하는 것 같았고 계속 창문을 탕탕 치며 들여보내달라고 소리쳤다"며 "나는 비명을 질렀고, 그가 창문이나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끔찍한 일을 벌일 것 같았다. 분명히 문을 열어주면 날 죽일 것이 틀림없었다"고 말했다.
나중 체포 기소돼 나단 리 패러다라고 이름이 밝혀진 괴한은 힐튼의 LA저택에 침입했던 것. 그녀를 구한 사람은 다름아닌 당시 남자친구였던 미국인 사업가 싸이 웨이츠. 힐튼은 "다행스럽게도 내 남친이 소리를 들었고, 급히 계단을 뛰어내려와 주었다. 그는 총을 갖고와 밖에 있는 괴한 머리에 총을 갖다대고는 경찰이 올때까지 바닥에 쓰러뜨리고 제압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녀는 또 "싸이가 그토록 빨리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날 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끔찍해했다.
힐튼은 이 사고를 당한 후 거의 2년간 LA집을 떠나 있었다. 또한 그녀는 더이상 일이 악화되지 않도록 일반인 들 눈에 안띄도록 노력했다는 것. 패리스 힐튼은 이같은 끔찍한 경험이 새 영화 '더 블링 링'에 참여하는데 용기를 주었다고 한다. 엠마 왓슨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 영화에 패리스 힐튼은 카메오로 출연한다. 영화는 도둑떼들이 타겟이 된 할리우드 저택들의 이야기다.
한편 호텔 상속녀 힐튼은 최근 파티광, 리얼리티 TV스타 이미지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며 자신만의 호텔사업에 착수,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리스 힐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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