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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2'(극본 이재곤 연출 이승영, 이하 '텐2')가 영화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극장 특별상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특별상영은 'TEN DAY'를 콘셉트로 수도권 및 전국 10개 주요 도시 10개 상영관에서 오전 10시에 리마스터링된 '특수사건전담반 TEN 2' 특별판을 동시 시사한다.
이번 특별상영은 국내 방송 프로그램 최초로 영화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시사회를 펼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송파, 오리, 일산, 인천, 대전, 대구, 춘천, 마산, 구미, 울산 등 10개 상영관에 모인 일반인 관객에게 영화와 TV의 경계를 넘은 '텐2'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극장에서 선보일 특별판 에피소드는 '텐2'의 1~2화에 걸쳐 방송되었던 'Under-stand'로, 영화를 위해 준비했던 촘촘한 시나리오를 총 150분 가량의 완성도 높은 TV 드라마로 풀어내며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번 특별판 'Under-stand'는 극장 환경에 맞게 영상과 음향을 리마스터링 하고 TV 방송에서 삭제되었던 일부 장면을 더했다. 방송 프로그램이 극장용으로 콘텐츠를 변환해 대중에 공개하는 경우는 '텐2'가 최초로, 제작진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
CJ E&M의 박호식 총괄 프로듀서는 "TV보다 몰입하며 시청할 수 있는 극장에서 매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인 만큼 진면목을 선보이며 그 동안 의 매력을 알지 못했던 다수의 관객과도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극장 특별상영 이벤트 응모는 오는 23일까지 CGV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인당 2매의 관람권이 제공된다.
[극장에서 특별상영하는 '텐2'.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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