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인배우 배정화가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에서 호흡을 맞춘 조재현을 극찬했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콘돌은 날아간다'(제작 동녘필름, 배급 마운틴픽쳐스) 언론시사회에 전수일 감독과 배우 조재현, 배정화가 참석했다.
배정화는 "조재현 선배님이 연기파 배우고 연기를 잘 한다는 건 팬의 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현장에서 연기를 하는 걸 보니 왜 그렇게들 이야기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감히 부럽기도 했고, 나도 20년을 더 하면 선배님처럼 잘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평했다.
'콘돌은 날아간다'는 평소 성당 안팎에서 가족처럼 가까이 지내던 소녀의 죽음에 연루된 한 사제가 예상치 못한 정신적, 육체적 시련에 휩싸이며 펼쳐지는 욕망과 성찰을 그려낸 영화다.
전수일 감독과 조재현이 16년 만에 의기투합해 화제가 됐으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파격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았다. 오는 30일 개봉.
[신인배우 배정화. 사진 = 마운틴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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