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 파비오 감독 대행이 이른 시간 내준 실점이 결정적인 패인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1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가시와에 0-2로 졌다. 전북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컸다. 미드필더 김상식을 중앙 수비로 내려 공백을 메웠지만 2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공격에서도 이동국을 중심으로 에닝요, 이승기, 박희도가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고개를 떨궜다.
파비오 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서 “초반에 너무 일찍 실점한 것이 힘든 경기로 이어졌다”면서 “실점 후 찬스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후반에도 너무 쉽게 추가골을 내줬다. 그러나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다. 2차전서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제외되며 최상의 전력을 구상하지 못했다. 파비오 대행은 “정혁, 김정우, 서상민의 경우 2차전도 나오지 못한다. 오늘은 김상식이 경기 도중 코뼈가 부러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교체 타이밍이 다소 늦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과정이 좋았기 때문에 굳이 교체로 변화를 줄 필요는 없었다. 그래서 변화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득점 경기에 대해선 “공격 전개는 세밀했다. 때문에 가시와 원정에선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헤딩으로만 두 골을 내준 수비진은 “계속 주의를 주고 있는데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 꾸준히 보완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파비오 대행.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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