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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잉글랜드)가 벤피카(포르투갈)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16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토레스와 이바노비치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이바노비치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유럽클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벤피카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선제골을 터뜨린 첼시의 공격수 토레스는 영국 ITV를 통해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벤피카는 전반전에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하지만 개인 기량이 차이를 만들어 냈다. 결승전이었고 우리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고 우리는 승리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서 첼시의 주장으로 활약한 램파드는 구단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정말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자신과 구단 모두 긍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바노비치는 정말 환상적"이라며 결승골을 터뜨린 팀 동료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첼시서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올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이바노비치는 "결승전에서 뛰는 것은 대단한 느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토레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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