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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안정환은 17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오지로 떠나기 전 소감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 중 참여계기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정환은 "딸이 '정글의 법칙'을 보다 '아빠, 물고기 잡아줘'라더라"며 입을 열었다.
안정환은 "네팔을 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딸이 '아빠 갔다 와'라고 해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정환은 "그런데 아내 이혜원은 '어울리겠어?'라며 걱정하더라.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다니 주변에서는 미친놈이라고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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