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재응, LG전 5⅔이닝 1실점…4승 기대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서재응(KIA 타이거즈)이 호투하며 시즌 4승에 다가섰다.

서재응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1실점했다. 서재응은 이날 포함 5월에 치른 4경기를 모두 자책점 2점 이하로 막았고, 시즌 4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재응은 공격적인 투구로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에 성공하며 경기 초반 실점 없이 순조로운 피칭을 했다. 서재응은 2회까지 단 18개의 공만 던지면서 LG 타선을 막았고, 첫 2이닝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서재응은 적지 않은 안타를 맞았지만,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투구해 4회까지 계속 무실점했다. 3회말 선두 윤요섭에게만 10구 승부를 하는 등 21개를 던졌지만 실점은 없었고, 4회에는 2사 1, 2루에서 김용의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만루 상황에 몰렸지만 윤요섭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4회도 무사히 넘겼다.

서재응은 위기 속에서 5회도 실점 없이 마쳐 승리 요건을 충족시켰다. 1사 후 이대형에게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내줬지만, 서재응은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성훈을 3루 플라이로 범타 처리해 승리 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6회에는 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용택과 이병규(9번)의 연속안타와 정의윤의 중견수 플라이에 서재응은 1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김용의의 2루 땅볼에 1실점하자 KIA는 지체하지 않고 신승현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신승현이 출루한 주자의 득점을 저지해 서재응의 자책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한편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KIA가 LG에 3-1로 앞서 있다.

[서재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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