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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성강이 가수 겸 배우 데니안과의 끈끈한 인연을 과시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코리아4'(이하 '탑기코4') 녹화에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이하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인 빈 디젤, 루크 에반스, 성강 등이 출연해 슈퍼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데니안은 영화 '분노의 질주' 배우들에게 "만약 MC 세 사람 중 한 명을 시리즈에 캐스팅한다면 누구를 하겠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배우들은 이미 MC 류시원과 김진표가 카레이서임을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 루크 에반스는 김진표가 코브라 헬기와 속도 대결을 하는 영상을 보고 김진표의 레이싱 실력을 인정했었다. 때문에 무게추는 류시원과 김진표로 급격하게 기울고 있었다.
그러나 열띤 토론 끝에 선택된 MC는 다름아닌 데니안이었다. 이는 성강이 god의 '거짓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인연으로 데니안을 강하게 밀었기 때문이다. 데니안은 자신이 낙점되자 성강과 격렬하게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성강 역시 녹화 초반에도 데니안에게 "더 멋있어졌다"며 남다른 인연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빈 디젤은 "위험한 장면을 직접 촬영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끔은 집에 가서 무릎을 꿇고 아이들을 안아주며 '집에 무사히 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라고 말 할 때도 많다"고 전했다. 성강은 기름값이 많이 올라 자신의 차를 '프리우스'로 바꿨다며 알뜰족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분노의 질주' 배우들이 특별 출연한 '탑기코4'는 19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데니안과 친분을 과시한 성강(왼쪽에서 네 번째).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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