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인삼공사 이상범 감독과 상무 이훈재 감독이 남자농구대표팀 코치에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상범 감독과 이훈재 감독을 코치로 선임했다. 이상범 감독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당시 감독을 역임했다. 그러나 이번엔 유재학 감독 밑에서 코치로 일하게 됐다.
이훈재 감독은 현재 동아시아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서도 코치로서 유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2011년 아시아선수권서도 코치로 참가했다. 두 사람 모두 대표팀에 힘을 보탠 경험이 있기 때문에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현재 인천에서 진행 중인 동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 대회서 준결승전에 올라갔다. 상위 네 팀에 주어지는 아시아선수권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가 마무리가 되면 곧 아시아선수권 엔트리를 발표하고 훈련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국 남자농구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1998년 그리스 세계선수권 이후 국제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8월 아시아선수권서 3위 안에 들 경우 2014년 8월 스페인에서 열릴 세계농구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남자농구대표팀이 오는 8월 16년만의 세계무대 복귀에 도전한다.
[남자농구대표팀 이상범(왼쪽)-이훈재(오른쪽)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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