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오자룡' 종영소감 "한층 성숙해지는 계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오연서가 지난 17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연서는 20일 소속사인 웰메이드 스타엠을 통해 "'오자룡이 간다'가 마지막 방송이다. 배우로서 한층 성숙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작품이었다.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있어서 정말 힘이 난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연서는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 오연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자룡이 간다'에서 오연서는 발랄하고, 속 깊은 AT그룹 둘째 딸 나공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자룡이 간다' 관계자도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어 (오)연서가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정작 본인이 가장 힘들었을 텐데 작품과 함께 연기하는 연기자와 스태프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색하지 않고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프로다움을 느꼈다"고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이 관계자는 "누구보다 힘들고 상처받은 사람은 오연서인 것 같다. 비난보다는 따뜻한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오연서에 대한 따뜻한 당부를 남겼다.

'오자룡이 간다'는 후속으로는 MBC 새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20일부터 방송된다.

[배우 오연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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