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카타르 국왕컵 결승에서 조용형과 이정수가 맞대결을 펼쳤다.
조용형의 소속팀 알라이얀과 이정수의 소속팀 알사드는 지난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13 국오아컵 결승전을 치렀다. 5만여명의 관중이 지켜본 이 경기는 카타르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이자 라이벌인 알라이얀과 알사드의 경기로 ‘카타르 엘클라시코’라 불리는 빅매치다. 이 경기에서 알라이얀이 알사드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전반 시작 5분만에 파비우의 패스를 받은 니우마르의 선제골로 알라이얀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니우마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비아레알에서 이번 시즌 알라이얀으로 옮겨 활약하고 있다. 첫 골 후 2분 뒤 선제골의 주인공인 니우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파비우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 알사드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후반 10분 레알마드리드와 살케에서 활약했던 라울 곤잘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 속에서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라이얀과 알사드가 영입했던 니우마르(20경기 14골)와 라울(22경기 9골)은 조용형이 버티고 있던 알라이얀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한채 동점골에 실패했다.
알라이얀은 국왕컵 우승을 끝으로 시즌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알라이얀의 디오고 아기레 감독은 “조용형이 높은 수준의 수비를 보여줬다”며 조용형에게 수훈을 돌렸다.
지난 15일 득남한 조용형은 우승컵으로 자축을 했다. 조용형은 “컵대회 결승으로 출산의 순간을 함께 하지 못한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우승컵을 가지고 귀국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알라이얀. 사진 = 인스포코리아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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