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하수구에 빠진 뒤 실종됐던 중국의 여대생의 사체가 발견돼 DNA 검사에 들어갔다.
지난 3월 22일 밤 9시경 중국 후난성 창사시 대로의 하수구에 빠진 뒤 실종됐던 소수민족 묘족 출신의 중국 양리쥔(22) 양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지난 19일 오전 8시 30분 경(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강변에서 행인에 의해 2개월 만에 발견됐으며 DNA 검사에 들어갔다고 후난 샤오샹(蕭湘)신보 등 중국 여러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참변을 당한 양리쥔 양 사건(본지 3월 25일 '여대생, 하수구에 빠진 뒤 사흘째 실종…中 후난성서' 참조)은 당시 폭풍우가 쏟아지던 늦은 저녁 친구와 함께 대로를 걷다 양 양이 반쯤 뚜껑이 열린 하수구 내로 신체가 빠진 뒤 실종된 사태이며 곧바로 진행됐던 중국 경찰의 이틀 간의 수색 작업이 무위로 돌아간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체는 사고지점에서 약 10여 km 떨어진 상강(湘江)의 중류 강변에서 발견됐으며 꽃무늬가 새겨진 검은 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치마를 착용하고 있었다.
중국 현지 경찰은 사체에 착용됐던 운동화와 옥팔찌 역시 양 양이 착용했던 것과 흡사하다는 양 양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사체 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체가 심하게 부패되어 외관상으로 신분을 확정짓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양리쥔 양은 중국 베이징의 모 대학 4학년 졸업반 학생이었으며 당시 고향인 후난성 성부현에서 가까운 대도시 창사에서 직장을 구하기 위해 머물던 중 변을 당했다. 당시 비가 심하게 오는 가운데 대로변의 하수구 뚜껑이 반쯤 열려져 있었으며 양리쥔 양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고 발을 잘못 디뎌 사고를 당했다.
[양리쥔 양 추정사체 DNA결과 10일 내 공포. 사진= 소상신보 보도]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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