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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의 27년 감독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72)이 생애 두 번째 자서전을 출간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각) “퍼거슨 새 자서전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전 감독의 자서전 출간은 이번이 두 번째다. 1999년 ‘호더 앤드 스타우트’ 출판사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인생경영’이란 첫 자서전을 출간한 바 있다. 퍼거슨은 이번 자서전도 같은 출판사에 맡겼다. 또한 대필은 텔레그래프 스포츠 선임기자인 폴 헤이워드가 맡는다. 그는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의 자서전을 대필한 적이 있다.
이번 자서전 출간과 관련해 퍼거슨은 약 200만파운드(약 33억 7000만원)의 출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권한 행사는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를 맡고 있는 아들 제이슨 퍼거슨이 행사하기로 했다.
퍼거슨은 자신의 두 번째 자서전서 이달 현역서 은퇴를 선언한 데이비드 베컴(38)과의 얽힌 인연과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웨인 루니(28)에 관해 그동한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숨은 이야기를 풀어 낼 계획이다.
한편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서 13차례 정상을 밟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5회, 리그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유러피언 슈퍼컵 1회 등 수 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퍼거슨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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