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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안젤리나 졸리(37)가 양쪽 유방 절제술을 결행한 또다른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의 가십뉴스사이트 피메일퍼스트는 졸리가 그녀의 이모가 현재 유방암 투병중이어서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양쪽 유방절제 수술을 했다고 23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월 13일 유방암 진단을 받은 끝에 유방암 유전자를 확인하고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앞서 그녀의 어머니 마셰린 버트런드는 같은 병으로 10년간 항암투병을 한 끝에 지난 2007년 세상을 떠났다. 졸리는 어머니가 같은 병으로 죽고, 또 최근 이모가 유방암 투병생활중이어서 모계의 암 병력에 영향받아 여자로서 배우로서 용기가 필요한 유방절제술을 결행한 것.
졸리는 어머니의 전철을 밟을 것 같은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방조처 수술을 받아들였고, 또 마침 어머니의 여동생인 데브라 이모가 유방암이 재발되자 졸리에게 빨리 액션을 취할 것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졸리의 이모는 지난 2004년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유방절제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다시 유방암이 악화됐다. 현재 생존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임상실험까지 모색하고 있는 졸리의 이모는 조카 졸리의 선제 수술을 대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녀는 내셔널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졸리가 옳은 일을 했다고 본다. 만일 내가 유방암에 걸리기 전에 졸리와 같은 암정보를 가졌더라면 나는 졸리와 똑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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