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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야구는 센티미터와의 전쟁, 넥센과 권용관 케이스

시간2013-05-24 06:58:30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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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구는 센티미터와의 전쟁이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SK 사령탑 시절 “센티미터(cm)에서 승부가 갈린다”는 말을 자주 했다. 작은 오차가 승부처에서 경기 흐름을 뒤흔들 수도 있다는 의미. 센티미터는 매우 세밀해 겉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표시가 나지 않는 부분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팀이 강팀이다. 달리 말하면 세밀한 야구다.

23일 잠실과 대구에선 센티미터의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평소 센티미터의 야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은 LG 권용관에게 허를 찔렸다. 반면 센티미터의 차이로 패배한 넥센은 역설적으로 센티미터에 강해지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줬다. 왜 넥센이 강자로 진화하고 있는지 드러난 한 판이었다.

▲ 염경엽의 마운드 미팅 그 후… cm에 눈 뜬 넥센

23일 잠실 두산-넥센전. 1-1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1사 1,3루. 넥센 염경엽 감독이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배터리를 비롯해 야수들을 불러모았다. 올 시즌 넥센의 히트상품인 ‘마운드 미팅’이 실시된 것. 이해가 가는 대목이었다. 3루주자를 홈으로 보내주면 그대로 패배하는 상황. 염 감독은 무언가 선수들에게 얘기를 한 뒤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이후 염 감독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드러났다. 넥센 내야수들은 잔디까지 내려와서 전진수비를 펼쳤다. 3루주자를 무조건 홈에서 잡겠다는 액션. 일반적인 수순이었다. 이럴 경우 1루주자를 커버할 야수가 없어진다. 때문에 1루주자가 도루에 성공할 가능성도 커진다. 공격하는 입장에선 1사 2,3루가 돼야 더블플레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 도루를 노리는 것 역시 당연한 수순.

놀라운 점은 그 다음에 벌어졌다. 넥센 포수 박동원이 자신있게 피치아웃을 시도했다. 2루에 도루하는 1루주자를 잡겠다는 것. 전진수비 중인데 2루 커버를 재빨리 할 수 있었을까. 가능했다. 넥센 내야수들의 페이크였다. 오재원이 2루도루를 시도하기 직전 박동원이 피치아웃을 시도하는 동시에 내야진들이 약간 뒤로 물러섰다. 특히 유격수 김민성은 처음부터 약간 전진을 덜 하고 있었던 터라 2루 베이스 커버를 재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센티미터의 차이였다.

결과적으로 오재원은 2루도루에 성공했다.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으나 김민성과 오재원이 부딪히면서 김민성이 옳게 포구를 하지 못했다. 넥센은 1사 2,3루 위기에서 할 수 없이 만루 작전을 썼고, 결국 끝내기 안타로 패배했다.

두산이 사실상 넥센의 작전에 100% 넘어간 것이었다. 김민성이 박동원의 송구를 옳게 잡았다면 오재원은 아웃타이밍이었다. 그럴 경우 이후 2사 3루라서 충분히 분위기 반전도 가능했다. 원정팀이 연장전서 만루 작전을 쓰는 건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어쨌든 넥센은 확실히 고급야구에 눈을 떴다. 왜 강호로 도약했는지 입증하는 좋은 사례였다.

▲ 배터리 방심 놓치지 않은 권용관, 왜 홈 스틸 아니었나

같은 날 대구 삼성-LG전. 1-1 동점이던 6회초 2사 1,3루. 삼성 선발 윤성환이 볼카운트 2B1S에서 타자 정성훈에게 4구째 직구를 뿌렸다. 포수 이지영은 앉은 채로 윤성환에게 천천히 공을 던졌다. 그때였다. 3루주자 권용관이 득달같이 홈으로 쇄도했다. 놀란 윤성환은 공을 받자마자 급히 다시 이지영에게 송구했다. 그러나 이지영은 권용관이 온몸으로 홈을 터치한 뒤에서야 태그를 했다.

권용관이 윤성환-이지영 배터리의 방심을 파고들어 역전 점수를 따냈다. LG는 삼성에 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5월 들어 첫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권용관의 득점은 결정적 장면이었다. 권용관의 센스가 대단했다. 순간적인 판단으로 센티미터의 싸움에서 이겼다. 포수 이지영이 실수한 측면도 있었다. 포수는 투수의 투구를 포구한 뒤 반드시 주자 움직임을 체크하고 일어서서 재빨리 공을 던져줘야 한다. 특히 3루주자 입장에선 포수와 눈을 마주치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홈 쇄도가 쉽지 않다.

이지영은 순간적으로 주자에 눈길을 주지 않았고, 앉은 채로 약간 천천히 공을 던져줬다. 쪼그려 앉은 채로 공을 던져주면 구속이 떨어진다. 당연히 주자가 그 사이 홈으로 파고들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포수 입장에선 하루에 몇 백 번씩 앉았다 일어서는 게 엄청난 체력소모다. 이지영은 다시 한번 기본을 숙지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

권용관의 홈 쇄도는 홈 스틸로 인정되지 않았다. 홈 스틸은 엄격하게 판정된다. 투수가 홈에 공을 뿌리는 순간 주자가 스타트를 해서 홈에서 살아야 인정된다. 와일드피치, 패스트볼이 나올 경우 당연히 홈 스틸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케이스는 야수선택. 권용관이 윤성환이 타자에게 투구하는 동시에 홈을 파고든 게 아니라 포수 이지영의 순간적 방심을 틈타 홈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기록원이 배터리의 방심을 지적한 것이다.

사실 대부분 포수가 이런 실수를 은근히 자주한다. 어쨌든 권용관이 작은 센티미터의 틈을 잘 파고들었다. 조금만 스타트를 주저했다면 아웃 될 확률이 높았다. 삼성은 원래 센티미터 야구에 강하지만, 이번엔 허를 찔렸다. 센티미터에 강한 넥센과 삼성이 나란히 패배한 하루. 그 속을 들여다보면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넥센 선수들(위), 권용관(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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