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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몽타주'(감독 정근섭 제작 미인픽쳐스 배급 NEW)가 흥행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몽타주'는 23일 전국 6만 28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93만 5379명으로 평일 6만명 이상을 동원, 24일이 금요일인 점을 감안할 때 빠르면 24일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 범인으로 인해 딸과 손녀 그리고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그린 영화로 엄정화, 김상경, 송영창 등이 출연했다.
개봉 당일 '위대한 개츠비'에 밀려 일일 흥행 2위로 출발했지만 지난 16일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중 실사 영화로는 처음 3D 상영된 '위대한 개츠비'와 국내 개봉작 중 외화 흥행 2위에 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를 꺾고 흥행 정상에 오르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9만 7866명의 관객을 동원한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이 차지했다. 이어 '위대한 개츠비'가 3위(3만 9835명), '아이언맨3'가 4위(2만 4431명), '고령화가족'이 5위(1만 1296명)를 차지했다.
[영화 '몽타주'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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