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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베테랑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5·잉글랜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퍼디난드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퍼그는 맨유서 12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주급은 10만파운드(약 1억7000만원)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퍼디난드가 중국 또는 미국에 진출할 수도 있다며 이적설을 제기했지만, 퍼디난드는 빠르게 맨유와 재계약을 맺으며 루머를 잠재웠다.
퍼디난드는 “맨유와 새 계약을 맺어 기쁘다. 매주 7만6000명의 관중 앞에서 경기할 수 있는 팀을 누가 원치 않겠느냐”며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2002년 7월 맨유에 입단한 퍼디난드는 현재까지 432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총 6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2008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데이비드 모예스(50) 신임 맨유 감독은 “퍼디난드의 재계약 소식에 기쁘다. 모두들 그가 라커룸에서 얼마나 큰 존재인지 알고 있다”며 퍼디난드의 재계약을 반겼다.
[퍼디난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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