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 손호영, 2~3일 입원할 듯…"정신적 충격 크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자살을 시도한 가수 손호영(33)이 당분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손호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지만 정신적인 충격이 컸던데다, 컨디션도 좋지 않아 병원에서 약 2, 3일 정도 안정을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이날 새벽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순천향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후송 돼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손호영이 새벽에 응급실로 후송돼 들어왔다. 현재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이날 새벽 4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이후 지나가던 한 시민이 손호영을 발견하고 경찰해 신고했다. 경찰은 "자살을 하려고 피운 번개탄의 불이 차량 내부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로 내부가 타 유서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분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할 예정인 가수 손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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