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이자 감독인 유지태가 저예산 영화와 독립영화가 상업영화의 방부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마이 라띠마'(제작 유무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감독 유지태와 배우 배수빈, 박지수, 소유진이 참석했다.
유지태 감독은 "우리 영화의 퀄리티가 좋아서 예산이 많이 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 배려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만큼 최선을 다했으니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예산 영화, 독립영화가 상업영화의 방부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내비쳤다.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며, 지난 3월 제15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내달 6일 개봉.
[감독 유지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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