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서·신소율, '프라이빗 섬' 日 올로케 촬영 끝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손은서와 신소율이 영화 '프라이빗 섬' 촬영을 마쳤다.

손은서와 신소율의 소속사 가족액터스는 24일 "손은서와 신소율이 영화 '프라이빗 섬' 촬영을 마쳤다. 일본 올로케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프라이빗 섬'은 누구보다 눈부시게 살고 싶은 그녀들의 비밀스런 여행기를 다룬 영화로, 서로 다른 성격의 친구들이 함께 겪는 여행지에서의 짜릿한 추억을 다루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키 섬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지난 1998년 '처녀들의 저녁식사', 2003년 '싱글즈', 2011년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이후 여성들의 심리를 다룬 영화가 오랜만에 영화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손은서는 극중 대학교 학생회장 출신 인아 역을 맡았다.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인물로 시크함 속에 풍겨나는 우아함이 매력적인 캐릭터다.

또 신소율은 극중 나나 역을 맡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모델 일을 하며 졸업 후 자신만의 쇼핑몰을 준비하는 완벽한 스펙의 소유자로 오픈 마인드가 강한 그녀는 항상 친구들의 큐피트 역할을 자처한다.

'프라이빗 섬'은 2007년 이준기와 미야자키 아오이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한일 합작영화 '첫눈'으로 데뷔한 한상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영화 '프라이빗 섬'에 캐스팅된 손은서(왼쪽)와 신소율. 사진 = 가족액터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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