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안치홍이 11일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4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루수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고영우가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KIA의 붙박이 주전 2루수인 안치홍은 올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31경기에서 타율 .174 9타점 2도루만을 기록했다. 20개 안타 중 홈런은 한 개도 없었으며 2루타도 단 3개였다. 결국 지난 13일 자진해서 2군행을 결정했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를 치른 그는 타율 .250(16타수 4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타율 자체가 높지는 않았지만 4안타 중 홈런이 2개였다.
안치홍은 1군 복귀 직후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1일만에 1군에 복귀한 안치홍이 한층 살아난 타격감을 선보인다면 KIA 타선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A 안치홍.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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