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이효리가 디바다운 무대로 지상파 첫 컴백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효리는 2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뮤뱅)에서 정규 5집 수록곡 '미스코리아'와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s)'을 잇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날 이효리는 단연 명불허전이었다. 3년만에 복귀인데다 첫 지상파 컴백 무대인만큼 노래마다 전혀 다른 스타일과 무대 퍼포먼스로 공을 들여 준비한 흔적이 역력했다.
앞서 이효리는 본 무대 전 샤이니와 함께 자신의 컴백 무대와 샤이니의 굿바이 무대를 소개하며 "오랜만에 방송국에 오니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본 무대에서 이효리는 수영복 콘셉트는 아니지만 진짜 미스코리아처럼 블링블링한 은빛 드레스를 입고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서 요염한 포즈로 라이브를 소화했다.
'배드걸' 무대에서는 1절과 2절에서 각각 강렬한 색채대비를 이룬 반전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컬러의 옆트임이 들어간 원피스 드레스에 흑발에 짙은 스모키 화장으로 얼굴을 강조한 1절에 반해 2절에서는 흑백 컬러 배경에 입술과 의상만 붉게 강조, 더욱 몸매와 스타일이 돋보이게 하면서 자연스레 무대 퍼포먼스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이효리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는 노출을 하지 않아도 섹시하고 눈빛으로도 관중을 압도하며 손짓 하나하나 마저도 살아있는것 같다", "언니 정말 멋지다. 진짜 여자라면 이효리처럼 살고 싶지 않을까", "여자인 나도 이효리에게서 눈을 뗄 수가", "웬만한 외국 디바보다 더 섹시한 것 같다"라는 등 극찬을 쏟았다.
한편 이날 '뮤뱅'에는 이효리 외에 신화, 2PM, 샤이니, B1A4, 시크릿, 서인영, 주니엘, 김보경, 긱스, 나인뮤지스, 히스토리, 빅스, 원더보이즈, 엔소닉, 백퍼센트, 박무진, 써니데이즈, 익사이트 등이 출연했으며 2PM이 포미닛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뮤뱅'을 통해 성공적인 지상파 컴백 신고식을 치른 이효리.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