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패를 끊으며 선두 삼성 추격을 이어갔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김영민이 좋은 투구를 했는데 6회 고비만 넘겼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민은 위기를 여러차례 넘기며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6회 제구가 흔들리며 무사 만루를 자초한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어 염 감독은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결승타를 때린 김민성을 비롯해 앞선 타자인 서동욱까지 작전 수행을 잘 했다"고 칭찬했다. 서동욱은 번트와 타격 사이에서 상대를 헷갈리게 하며 볼넷을 골라냈으며 김민성은 런앤히트가 걸린 상황에서 공을 배트에 정확히 맞히며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넥센은 26일 경기애 앤디 밴 헤켄을 내세워 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롯데는 쉐인 유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