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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로벤(네덜란드)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2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도르트문트에 2-1 승리를 거뒀다. 로벤은 이날 경기서 만주키치(독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 43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첼시(잉글랜드)에 승부차기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인해 12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올랐다. 특히 로벤은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연장전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년전 결승전에서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했다.
로벤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양팀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로벤은 양팀이 팽팽하게 맞선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크로스로 만주키치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이어 후반 43분에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로벤은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재빠르게 볼을 가로챈 후 골문 앞으로 침투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랐다.
로벤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자신의 진가를 변함없이 드러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로벤은 1년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실수를 만회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로벤. 사진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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