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8-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19승 20패 2무가 됐다. 두산은 22승 19패 1무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두산 선발 유희관에게 볼넷을 골랐다. 정훈의 우전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황금찬스. 후속 강민호의 좌측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연이어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두산은 2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윤석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최준석이 볼카운트 2B1S에서 비거리 125m짜리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3회초엔 정수빈의 투수 앞 번트안타와 이종욱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허경민의 유격수 병살타로 1점을 달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도 반격했다. 3회말 선두타자 정훈이 풀카운트 접전 끝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동점 솔로포를 뽑아냈다. 6회 결승점을 뽑았다. 전준우의 우전안타와 도루, 정보명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 김대우가 1루땅볼로 물러났으나 박준서가 바뀐투수 유희관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달아났다. 이어 황재균의 우전안타와 정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 점수를 올렸다. 롯데는 7회 강민호의 좌전안타와 박종윤의 좌익수 뒤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8회에도 손아섭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롯데 선발 김수완은 3⅔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했다. 이어 김승회, 이명우, 김성배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오현택, 임태훈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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