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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김장훈의 미국 공연 기획사인 Zion Live가 김장훈의 롱런 가능성을 점쳤다.
Zion Live 측은 29일 “미국 내 반응을 보니 김장훈의 연출력뿐만 아니라 그의 가창력과 목소리, 무대 매너에 큰 매력을 느낀다”며 “그래서 앞으로 개인공연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있는 큰 페스티발에 출연해 김장훈의 노래를 들려준다면 단발성이 아닌 미국에서 노래로 롱런하는 가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김장훈을 높게 평가한 것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하튼센터의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김장훈의 단독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끝났기 때문. 당시 공연에서 김장훈은 특유의 샤우팅과 기발한 무대 연출,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3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와 관련 Zion Live 측은 “이미 몇 군데에서 소문을 듣고 섭외가 들어오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3번 정도 페스티벌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머스타인 볼룸의 프로덕션 총책임자인 피터 오슬란 또한 김장훈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는 “20년 넘게 공연계에서 수많은 공연을 봐왔지만 Mr.Kim(김장훈)의 공연은 분명히 모든 공연 중 TOP10 안에 들어갈 만한 공연이다. 아시안 아티스트가 이런 연출과 음향,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놀랐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한편 올 가을께 NYU와 FIT학생회 등 뉴욕의 많은 대학생들과 연합으로 대학생들이 만드는 대규모 한국페스티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김장훈(위 사진)과 25일 뉴욕에서 열린 단독 공연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공연세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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